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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찾기 캠페인-아이들을 도웁시다

조회 수 4737 추천 수 0 2014.02.22 10:20:02

둥지찾기.gif


지난 30여 년 간 LA한인 교민사회와 한인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온 한인가정상담소(KFAM)에서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와 함께 부모의 학대, 방임, 질병, 버림  등, 기타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게 된 아이들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코리안 포스터 페밀리 프로젝트 '둥지찾기'를 준비했다.


포스터 페밀리(Foster Family)란? 

친가정에서 살 수 없는 아이들에게 임시로 일정기간 동안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제공해 주며,  가족 문제가 해결된 경우 그들이 친부모와 재결합 할 때까지 양육하는 것이다.


사례 1.  요한이의 이야기(아이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요한이는 4살 때 갑작스럽게 엄마와 누나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갈 곳이 없게 된 요한이는 LA아동보호국(Department of Children and Family Services)를 통해 흑인 Foster 가정에서 한 달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비록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보다는 한국어만 사용하던 요한이는 이해하기 힘든 영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시 히스패닉 Foster 가정으로 옮겨져 5개월 정도 지냈지만 문화적, 언어적 적응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후 옮겨진 백인 포스터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그 가정의 문화와 언어에 열심히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는 요한이를 보며, 백인 Foster 부모님은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열심히 노력해 보았지만, 식사가 힘들었던 요한이 … 그를 바라보던 Foster 부모님은 한국인 소셜워커의 도움으로 고기만 넣은 김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한달이 넘도록 아침, 점심, 저녁에 그것만 먹었다고 합니다.


이제 9살이 된 요한이, 요한이의 Foster 부모님은 아이에게 칭찬해 줄 일이 있을때면 한국 식당에 데려가 한국 음식을 사준다고 합니다.  앞으로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하는 꿈많은 요한이는 한국 음식 먹는 것이 큰 행복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사례 2. 민영이의 이야기

민영의 엄마는 이곳에 유학생으로 왔다가 마약에 중독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약을 복용하던 중에 민영이를 낳게 되었고, 그곳에 같이 있던 어떤 사람이 911에 전화해서 구조되었습니다.  출산하던 중에 민영이의 엄마는 아이를 헤하려고 하였고, 그로 인해 민영이는 많은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민영이를 한인 또는 동양인 Foster Family에 맡기고 싶었던 소셜워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양인 Foster Family를 찾지 못해 백인 가정으로 가게  되었고 민영이는 이름도 없이 여자 아이 1번이라는 호칭을 갖고 Foster 부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이제 6살이 된 민영이는 Foster 가정의 사랑과 끊임없는 정성으로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례 3. 민지의 이야기

아이의 엄마가 길거리에서 출산을 시작하고 있었을 때 마침 지나가던 Paramedic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구조되었습니다.  소셜워커는 이 아이가 위에 소개한 민영이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셜워커는 민영이와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민영이의 입양 부모님께 연락하여 민영이의 입양 부모님의 결정으로 민지 또한 입양 되었습니다.

민지는 이제 5번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고, 언니와 함께 Foster 가정 안에서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명랑하게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스터 페밀리 자격조건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포근한 보금자리를 줄 수 있으면 된다  ▷포스터 부모의 나이가 18세 이상  ▷독신, 기혼, 이혼 등 상관없다  ▷최소 수입의 규정은 없다.  다만 개인의 재정 상티가 안정적이면 된다  ▷주택 또는 아파트 임대, 개인 주택 소유에 구해받지 않는다  ▷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알코올, 약물 중독 등의 범죄 전력이 없어야 한다.


▷홈페이지: www.kfamla.org

▶ 문의: (213)389-6755  에스떼 송 프로젝트 메니저

▶관련기사: http://mijutimes.com/ArticlesKo/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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