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연합감리교회 (www.koreanumc.org)
이성호 목사님의 적극적인 격려와 도움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연회 평신도 사역자(Deaconess) 김옥남 권사의 평신도(Deaconess) 사역이며, 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봉사하고, 친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에 와서 언어도 통하지도 않고, 운전도 못하며, 자녀들과 같이 살면서도 갇혀 사는 현실이 대부분인 한인 노인들의 외로운 미국 생활에 현실적인 보탬이 되고 무척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 노인사역은 고립되기 쉬운 한인 이민 공동체의 노년층에게 새 힘을 부어주고, 믿음과 소망 안에서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인사역은 2천 달러의 기초자금으로 시작, 교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가주네바다연회 여선교회(Cal.-Nev. Conference UMW) 선교 프로젝트로 지정되어 뷸라 장년사역 기금(Beulah Older Adult Fund)과 노인사역(Older Adult Ministry) 기금지원도 받고 있다. 또 교회 내에서는 유니게선교회가 정성껏 자원 봉사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귀한 일에 교회와 선교회, 연회 여선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하는 것은 정말 귀한 경험이 되고 있다. 다른 지역의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도 이민사회를 위한 사역을 준비하며, 개교회나 소수의 개인의 사역이 되기 보다, 교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여러 평신도들이 참여하고, 연회나 연회 여선교회 등의 관심과 지원이 연결되는 사례들이 더욱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운 노래, 옛날 노래를 부르며 동심으로 돌아가 감개 무량해 하기도 하며, 라인댄스를 배우며 아이들 같이 기뻐서 웃으며 움직이는 모습, 주어진 성경구절을 가지고 진지하게 씨름하는 성경 공부, 맛있는 간식과 식사 후에 만족해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서로 도와서 이끌어 가는 모임에는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시고, 또 그 뒤에 든든한 우리 교회 전 교인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된다.
김옥남 권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