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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아버지께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의 운동을 돕기 위해 아파트 안에 있는 공원으로 아버지를 부축하고 나갔습니다.  공원 벤취에 앉아서 나는  아버지와 부녀간의 데이트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시냐?" 하고

아버지께서 갑자기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의 질문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전하기 시작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셔요,  그런데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예요,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 인간을 구원 하시려고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 인간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어요. ..

그러니까 인간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희생 하신 것이예요...

그래서 이 복음을 믿고,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에 가는거랍니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하신 것이예요."

제가 전하는 복음을 들으시던 아버지께서는

"왜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죄인이었느냐?"는 등 궁금하셨던 몇 가지를 질문 하셨는데 성령께서 지혜를 주셔서 아버님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들으신 후, 여러가지 의문이 풀리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된 아버지께서는 주님을 영접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애절한 나의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습니다.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 했던 열매가 맺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 얼마나 감격하고 기뻤는지,,,

그리고  나는 주님께서 기뻐하실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속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주님을 영접하시는  기도를 제가 도와 드렸습니다.

"아버지,  제가 먼저 기도 하고 아버지께서 따라 하시는 것이지만 , 이 기도는 아버지께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이니까

아버지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예요. 그러니까  중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해요."

 " 응, 알았다."

 영접기도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하나님, !"

 " 하나님, !"

"저는 죄인 입니다."

" 저는 죄인 입니다."

                     .......

 

"내 죄를 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내죄를 사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 아멘"

   아버지께서 또박 또박 따라 하셨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알고 시인 하시는 아버지의 고백의 기도를   듣는 순간 복음의 능력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또다시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아시는 모든 분들이 인정하실 정도로 성품이 착하시고,   제자들과 후배들 , 이웃분들께 존경받는 인격을 갖추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늘 당신 자신은 죄가 없다고 말씀 하셨고, 그렇게 선하게 사셨기 때문에 결코 자신은  죄인

아니니 지옥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가끔  한국의 친정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릴때면 안부를 여쭙고 나서는 복음을 전했었습니다.

"아버지, 예수 믿으셔야 합니다." 

" 너나 잘 믿으라!" 그러시고는 아버지는  일방적으로 전화 통화를 끊어 버리셨습니다.

예수님 말만 꺼내면, 보고 싶었던 딸의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던  그 아버지께서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

하신 하것입니다. 

예수의 이름만 들어도 거부하셨던 그 아버지께서  이제는 진리를 들으셨고, 아셨고, 진실로 구주로 영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까지  잘 따라 하셨습니다.

  초등 학생이 선생님을 따라하는 것 같이 영접기도를 또박 또박 따라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은 목자를 따르는 순한 양같은 순진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아버지를 나의 가슴으로 꼭안주며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구원해 주심을 감사드고 , 성령님께 아버지의 양육을 간절히 부탁하는 기도를 드릴 때, 아버지와 나의 눈에서는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한없이 흘러 내렸습니다.  기도를 끝낸 후, 아버지를 보니 나는 아버지가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를 어린 아이 껴안듯 하고 아버지의 등을 손으로 토탁 거리면서

"우리 아버지 너-무 이뻐요. 너-무 이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는 느꼈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은 평안과 행복으로 가득하게 보였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온 아버지가 그렇게 이쁘게 보였던 것은  아버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제에게 전달 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눅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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