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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며칠을 그렇게 보낸 후,  나는 인천에서 열리는 목회자 전도 훈련에 다시 참석했습니다. 

이 세미나에서 재 충전 받고 영혼 구원을 위한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친정 아버지께서 꼭 주님을 영접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전도 세미나 중에, 매일 전도 현장에 나가면 하나님께서는 꼭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영생을 주기로 작정된자는 다 믿더라' (행13:48)는 말씀을  늘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훈련 중에 ,노방 전도를 나갔을 때  만났던 잊지 못할 두 사람이 있습니다.  준비된 영혼들이었습니다.

한 번은, 축호 전도를 나가서  복음 전하기 위해 나의 짝과 함께 아파트 문을 노크 했지만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 주님 ,,오늘 주님께서 준비하신 영혼이라면 만나게 해주소서,,,,,,,,,,,,," 

기도를 마치고 다시 문을 노크 했습니다.   안에서 대답이 없어서 현관 문고리를 잡아 돌려보는데 뜻밖에도 문이 잠겨 있지

않았고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열려진 현관문 안으로 한 발을 내 딛으며   "할렐루야!  아무도 안 계십니까? " 라고 했을 때  중년 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방안에서 나오시면서 미소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편안함을 주는 그분에게

 " 예수 믿습니까?"

"네, 교회 나가요"

교회를 나간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제 마음에는 이 분이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 같아서 몇 마디 진단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분의 안내로 거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나는 전도 짝과 함께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잠시 기도를 드리고

눈을 떠보니 그녀는 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주님을 구주로 영접 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조금전에 몇 마디의 질문과 천국 소망에 대한 잠깐의 복음을 통해 성령님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입니다.

참 놀라왔습니다.  스스로 무릎을 꿇고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하신 이 분은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준비시켜 주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교회에 출석하시는 분이라 대문에는 교패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 붙여진 교패를 보았더라면 우리는 그냥 지나쳤을 것입니다. 

저는 이 일로 인해 전도 할 때 ,교인에게도 구원의 확신을 점검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짝과 함께 노방 전도를 나가서는 한 영혼도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짝과 함께 저녁에 보충 전도를 나갔습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교회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 쪽으로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제 짝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는 전도 대상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되어 마음으로 기도 하면서 두리번 거리며 길을 가는데 예쁜 강아지를 안고 서있는 중학생 1학년 쯤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남자 아이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 너 예수 믿니?" 라고 했더니

그 아이는 고개를 양옆으로 저으면서 "아니요" 라고 대답했지만 순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얘야,  네가 비록 어리지만 사람은 내일 일을 알 수 없단다. ,,,,,,,,, 예수 믿으면 죄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단다".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영혼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을  간단하게 전하는 나의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그 아이에게 전달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나는 ,그 아이가 복음을 이해 하도록 돕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결국 그 아이는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기도를 아주 잘 따라서 한 ,그 학생에게 이제는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할 것과 성령님께 그 학생의 양육을 위한  기도를 마친 후  나는 그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 이 시간에 왜 여기 나와 있니?" 

"저도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 심부름 온 것 같은데 무슨 심부름 왔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그냥 돌아 가야 겠어요"  라고 하면서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 그 아이에게

" 우리 이 다음에 천국에서 꼭 만나자" 우리는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    집회 장소로 돌아 오는데 훈련 중인 나를

주님께서  쓰시기 위해 그 학생을 보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4박5일동안의 전도 세미나를 마치고 다시 일산에 있는 친정 부모님 집으로 들어서니까 부모님께서 참으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인천에서 4박5일동안 전도 훈련받는 동안,  그동안 전화 한통 없었던 형제들, 올케들까지도 저의 소식을  매우 궁금해 하며 보고 싶어 한다고 ,하셨습니다.  형제들이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못들어 오게 하셨던 어머니, 그리고 그동안 나를 외면했던 형제들의 마음이 돌아서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임한 것을 느끼면서 모든 것을 성령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아버지를 주님께 인도할 때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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