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목사님 , 오늘 시간 되시면 점심 함께 하실까요? "
"네, 그러죠, 권사님, 이따 뵙겠습니다."
우리는 약속한 장소에서 정오 12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정권사님 내외분께서는 미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어느 교회에서든지 집회 요청을 받으면 ,가셔서 주님의 종으로서
사명에 충성하시는 분들이다.
영혼 사랑하시기를 몸소 실천하시는 권사님께서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몹씨 마음 아파 하시면서 함께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 하기를 원하시는 말씀으로부터 , 집회때 일어났던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를 간증하시는데 나는 권사님의 모습을
보느라 음식을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권사님의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얼굴을 보다가 나는 권사님의 두 손을 보게 되었다.
얼굴의 모습과는 달리 유달리 거친 살갖과 굵은 손가락의 마디를 보면서 그 손은 권사님의 훈장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었다.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하시는 권사님의 두손을 잡아 보자고 했더니 두 손을 내밀어 주신다.
나의 두손으로 권사님의 손을 잡는데 내 손이 유달리 희고 부드러워 보여 나는 재빨리 내손을 내 앞으로 빼내어 버렸다.
나는 정권사님을 만날 때 마다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게 된다.
우리는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께 쓰임 받은 은혜로운 간증들을 서로 나누며 , 서로 은혜를 받으며 함께 중보기도를 약속하며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