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우간다 선교기도편지

조회 수 3851 추천 수 0 2013.07.08 04: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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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7일

 

동아프리카 우간다 김성환, 박마리아 선교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우간다로부터 문안드립니다.  이 편지는 미국을 떠나 우간다로 가는 비행기에서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동아프리카 선교지에 도착해 부칩니다.

 

박마리아 선교사와 저 김성환 선교사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6/4-6/21에는 서부(LA/OC)에서, 6/21-7/4에는 동부(NY/NJ/PA)에서 사역했습니다.  서부에서는 6개 교회, 1개 단체, 1개 대학교를, 동부에서는 4개 교회, 3개 모임을 방문해 설교, 선교보고, 선교협의를 했습니다.  특기할 것은 동부의 교회는 모두 새로 방문한 교회였으며 2세들에게도 설교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희의 사역얘기도 조금 하지만, 주로 성도님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민교회출신이지만 이민교회와 사회에서 고충이 많았습니다.  교회와 사회 안에서 사랑과 공의를 갈급해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양식이 없어 주림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암 8:11).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해하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 선교영성의 첫출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말씀과 사람과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선교기도편지를 보내면 몇 분이 화답하시지만 대부분 묵묵부답입니다.  이번에 확인한 것은 그렇다고 안 읽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회답이 없어 들어 가는지 확신이 없었던 분들이 저희의 사역을 잘 파악하고 계셨습니다.  반대로 저희가 경황중에 뵙지 못하고 온 분들은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오기전부터 기대하면서 바로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메일과 메시지를 남겨도 굳기 연락이 없으셨습니다.  그저 선교사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장로님은 스쳐 가는 선교사를 위해 꼭 식사대접을 하고 헌금을 하십니다.  그 부부는 타운의 원베드아파트를 고집하십니다. 

 

부지헌금모금과 관련해서는 씨를 뿌렸습니다.  십시일반으로 헌금해 주신 교회와 개인에게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는 받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기를 더 힘씁니다.  음악대학에서 미국에 유학보낸 응고비(Ngobi) 군이 1년 안에 졸업하기 위해 여름학기도 개인지도를 받아야 하기에 저희의 개인수표를 끊어 주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한 예를 들었습니다.  복의 통로가 되기를 힘씁니다.

 

이번 방문 중 큰 수확은 역시 사람입니다.  이전에 잠깐 얘기를 나누거나 혹은 만나지 못하던 분들과 깊은 교제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선교와 한국교회를 위해 진지한 대화도 나누었고 어떻게 해야 할까도 의논했습니다.  염려만 하기보다는 어떤 식으로든지 힘을 합쳐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선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동지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수확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도로 선교에 동참해 주십시오

 

1.     학교부지헌금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선교신학과 선교영성을 잘 정리하고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3.     선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동역자들이 힘을 합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행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성도님 가정, 교회, 사역에 주님의 은총과 복이 넘쳐 땅의 끝들까지 적시기를 빕니다.

 

세계선교의 동역자,

 

김성환, 박마리아 (단비, 영글) 선교사 가정 올림

 

 

한국후원: KB 국민은행 420802-01-273744 박마리아 (아프리카음악대학)

미국후원:

1.      Issue a check to the order of New Life Mission Church (Association) with the memo For Missionary Calvin Sunghwan Kim and send it to New Life Mission Church, 1430 East Orangethorpe Avenue, Fullerton, CA 92831 (Phone: 714-526-6562).

2.      Chase Bank (Routing #322271627) Account #8710871430 (Calvin Sunghwan Kim or Maria Park Kim)

 

Calvin Sunghwan Kim

P. O. Box 23155

Kampala, Uganda

(256) 772-777748 (International Call)

(070) 4142-1671 (Internet Phone)

Skype: Calvin Sunghw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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