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송] 소망 - (1) 왜 소망해야 하는가?

조회 수 628 추천 수 0 2014.04.11 0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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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소망해야 하는가?

 

우리의 현실은 문제와 부조리와 모순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께서 오셔서 해결해 주셔야만 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이 세계를 바라볼 때, 희망적인 것보다는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 것들이 더 많다.


먼저 이 세계는 전쟁과 테러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서방은 테러와의 전쟁 중에 있다. 지난 9.11 사태 이후 테러와 그에 대한 보복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서방 그리고 테러 단체들은 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서로가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게 되고, 이 세상은 점점 더 위험한 곳이 되어가고, 마침내는 모두가 다 죽게 된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으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는 전 세계적인 불황과 저성장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국가 간, 개인 간의 무역 불균형과 소득 불균형, 그리고 양극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주도하는 세계화는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을 더 짙게 드리우고 있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라는 환경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 자원이 고갈되고 있으며, 자연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어가고 있다. 공기와 수자원의 오염이 심각한 상태이고, 오존층에 뚫린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구 폭발과 가난과 굶주림의 문제도 인류가 풀어가야 할 큰 과제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여당과 야당의 끊임없는 정쟁, 북한의 핵문제, 남과 북의 심각한 갈등,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경제의 파탄, 독도와 위안부 등의 문제에 얽힌 주변국들과의 불편한 관계 등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 가운데서 세상의 빛이 되고 소망이 되어야 할 교회는 물질주의, 교권다툼, 금전비리, 성 문제, 세습 등으로 세상보다 더 부패한 곳이 되었다. 이제는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해야만 하는 가슴 아픈 현실이 되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기대할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한,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


왜 주님이 오셔야 하고, 왜 우리는 주님을 소망해야 하는가?

 

A.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보면 그 어디에도 우리의 소망이 둘 곳이 없다. 이 어둡고 혼탁한 세상을 보며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님 밖에 없다는 것을 절감한다. 사 64:1에서는 “여호와여,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소서.” 라며 필사적으로 부르짖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다는 처절한 부르짖음이다. 암담한 현실로부터 출구를 마련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서라도 내려오셔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하나님이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시기를 소망했을까?


초대교회의 성도들도 이런 심정으로 하나님을 기다렸다. 그들은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지독한 핍박을 당했다. 그들은 조롱을 당했으며, 채찍에 맞기도 했고, 재산을 몰수당하고, 결박을 당하고 옥에 갇히기도 했으며, 화형을 당하기도 하고, 사자의 밥이 되기도 하고,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이런 핍박을 당하는 그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이었다. 그들의 출구는 오직 주님이 오시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을 기다렸다.


그런데 현대의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 나라보다 현실이 더 좋기 때문일 것이다. 불황이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흥청거린다. 백화점이나 큰 스토어에 가보면,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정말로 풍요롭고,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다. 이런 풍요와 편리함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소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현실에서 모든 것을 소유하고 누리려고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로운 통치를 기다리지 않는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 속에서 소망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은 이 세상에 있지 않다.


사람들은 기술문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거기에는 사실 어두운 면이 더 많다. 인간은 자기가 만들고, 또 의지하는 것 때문에 결국은 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의 예로, 요즘 유전자를 조작해서 생산된 식품의 유해문제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다. 우리가 현재 먹는 음식물 중에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것은 아주 드물다. 우리는 지금 화학적인 방법으로 키우고 만든 음식이나,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들어낸 음식을 먹음으로, 우리 몸의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고 어떤 질병을 일으킬지 모르는 가운데 살고 있다.


이런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한 마디로 과학문명에는 역기능적인 것과 위험한 것이 더 많다. 이런 상황을 두고 솔제니친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이 세계의 현실은 단지 위험하다거나, 위협적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될 수 없다. 그것은 파멸적(Catastrophic)이라는 말로만 표현이 가능하다.” 우리의 현실은 사실 심각하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인간과 문명의 미래는 너무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의 안에서는 소망을 찾을 수 없다. 우리의 소망은 밖에서, 위로부터 온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소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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