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송] 믿음 - (2) 믿음은 신뢰이다

조회 수 3427 추천 수 0 2014.03.19 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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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고통스럽고, 억울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 때 우리는 해결책으로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의지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들은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로 인해 더 큰 문제와 고통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오직 당신만을 신뢰하기를 원하신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개입하셔야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하게 되고, 마침내 승리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을 잘 신뢰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고난과 문제 속에 밀어 넣으심으로, 우리가 당신을 신뢰하도록 훈련시키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을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련을 통과했으며,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시련을 축복으로 바꾼 사람들이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한다. 그의 믿음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그는 정든 고향과 친척을 떠날 수 있었다.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고향과 친척을 떠났다고 해서 그 즉시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을 아니었다. 그 후로도 수많은 위기와 장애물과 시련들이 있었다. 그리고 백세에 얻은 이삭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그때마다 위기를 벗어나고 마침내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믿음이 된 것은 철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신뢰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모든 가능성이 다 끊어진 절망적인 상황과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믿음을 통해 인생에 개입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신뢰하는 믿음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신다.

 

신뢰할 때, 우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하게 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느냐에 달려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할 때 도움이 온다. 기도의 응답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도할 때 기도의 응답이 온다. “네 믿음대로 되리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만 신뢰를 두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고아의 아버지 조지 밀러는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함으로 수많은 고아들을 먹이고 입힐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다만 하나님만 신뢰하고, 사람도, 환경도, 자기의 노력도 신뢰하지 말라. 다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때에 필요에 따라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입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으로는 믿지 않는다면 실패가 온다. 그러나 진실하게 신뢰하면 도움이 온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할 때 구체적인 도움과 은혜가 온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 그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그 용기로 신대륙을 발견했다. 조지 산타야나는 “콜럼버스는 지도 없이 하나의 세계를 발견했으며, 오직 믿음으로 그 일을 해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의 확신을 신뢰한 것이 그의 과학이요, 수단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과감히 그의 세계를 박차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믿음과 신뢰를 준 것은 그리스도였다. 그의 이름인 크리스토퍼는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그는 그리스도를 그 마음에 소유하고 그를 신뢰하므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당시의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한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알려졌고,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배를 타고 나가면, 어떤 땅에 닿게 될 것이라는 희미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콜럼버스는 그 자신이 이 사실을 직접 증명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모험의 길을 출발했다. 항해를 시작한 이후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참고 견뎠다. 몇 달 동안 계속되는 항해는 괴롭기 짝이 없었고, 선원들에게는 콜럼버스와 같은 믿음이 없었다. 그들은 돌아가자고 아우성이었고,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가 세상의 끝에 있는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참다못한 선원들은 마침내 폭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계속 하나님을 신뢰하고 참았다. 그는 분명히 육지가 앞에 있을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배는 육지를 발견했다. 폭동이 있은 지 이틀 후의 일이었다. 그것은 새로운 세계요, 새로운 미래였다.

 

하나님은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지 아시며,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좋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가장 좋은 미래를 얻게 된다. 벧전 5: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그를 신뢰해야 하는 이유는, 그분은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좋은 일을 보게 될 것이다. 비록 하나님이 고난을 주신다고 해도, 그 고난을 통해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더 큰 은혜와 복으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을 신뢰하면 마침내 풍성한 은혜와 승리를 누리게 될 것이다.

 

필립 얀시는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 심지어 우리 자신도 믿을 수 없을 때, 그때도 하나님은 그곳에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크고 위대하시며,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초월하여 일하신다. 우리의 미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를 믿고 신뢰하는 우리의 믿음에 달려있다.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한 박물관 벽에는 이런 글이 있다고 한다. “To remember the Past, To live the Present, To trust the future.”(과거를 기억하라! 현재를 살라! 미래를 확신하라!)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그 약속이 성취될 미래를 확신하며, 오늘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는 사랑하시고,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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