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습니다
거리의 먼지 뒤집어 쓰고
돌아 온
기다리시는 그림자
창에 비쳐
잰 걸음으로 왔습니다
떠돌던 먼 나라의 설움에
눈물 섞어 안고
나 여기 와 있습니다
어둠 속 머언 발치서
아직 끄시지 않은
불빛을 따라
[사진 송금관] Copyright©미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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