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송] 소망 - B.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조회 수 22924 추천 수 0 2014.04.18 1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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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즉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로부터 죄인이며,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기 때문에, 구원의 소망이 없다는 것이다. 죄가 인간을 오염시켰다.

 

사 64:6 “우리는 다 죄로 더러워졌으며, 우리의 의로운 행위는 때 묻은 누더기와 같아서 우리가 다 잎사귀처럼 말라 죄악의 바람에 휩쓸려가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죄의 보편성을 말하는 것으로, 종교개혁자들이 말하는 전적타락(Total Depravity)과 일맥상통한다. 전적타락은 인간은 오염되었다는 뜻이다. 인간은 그 생각과 뜻이 오염되었다. 오염된 마음에서 오염된 행동과 삶이 나온다. 인간이 하는 선한 행위조차도 자기중심이라는 죄로 물들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매일 회개가 필요하다.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더러운 심령을 씻어내야 한다. 그런데 비극은 인간이 자기가 죄인인 것을 모르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며, 그 의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애쓰며, 교만으로 가득 차서 주님을 부르지도 않고, 의지하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다.


두 여인이 있었는데, 어떤 성자를 찾아가서 교훈을 얻고자 했다.

 

한 여인은 자신을 죄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젊었을 때 첫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맞이한 것을 지금껏 괴로워하고 있었다. 다른 한 여인은 자신을 의롭게 생각하며, 스스로 만족하는 여인이었다.

 

성자는 첫 번째 여인을 향하여, “그대는 큰 돌을 하나 주워 오시오. 할 수 있는 대로 큰 것을 가져오시오” 하고 말했다. 그리고 둘째 여인을 향해서는 “그대는 이 자루를 가지고 가서 작은 돌을 많이 담아 오시오”라고 했다.


두 여인이 시키는 대로 했을 때, 성자는 그 돌들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두라고 했다.

 

첫 번째 여인은 쉽사리 큰 돌을 제자리에 갖다 두고 왔다. 그러나 두 번째 여인은 어디에서 그 돌들을 주워 왔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잔돌들이 든 자루를 도로 가지고 왔다.

 

그때 성자가 말했다. “죄란 바로 그런 것이오.” 그리고 첫째 여인을 향해 “그대는 자신의 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죄를 회개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비난도 견뎌낼 수 있었소. 그 결과 그대의 죄는 용서받았소.”

 

그리고 둘째 여인을 향해 말했다. “그대의 삶 속에는 비록 하찮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많은 죄가 있소. 그러나 그대는 스스로를 의롭게 생각하고, 작은 죄들을 사람들 앞에서 감추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도 않았소. 그리고 자신의 의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함으로 더 큰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소.”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자기가 죄인임을 모르는 것이다. 이 죄가 가장 큰 이유는 회개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죄인인 줄을 아는 사람은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다. 그러나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회개를 할 수 없으며, 용서를 받을 수도 없다. 이런 상태를 가리켜 성경은 양심에 화인을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주께서 말씀하신 성령을 훼방하는 죄로,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무슨 죄든지 다 용서를 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훼방하는 죄만은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셨다. 즉 회개하지 못하면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수 있는 심령이야말로 가장 복된 심령이다.

 

시 49:20 “아무리 영화를 누리며 살아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짐승처럼 죽으리라.”

 

사람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존귀해지지만, 깨닫지 못하면 짐승같이 된다. 그러므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오셔서 우리의 죄를 보여주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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