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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 한미노회 사라지나

YC 2014.03.20 04:52 조회 수 : 7215


시노드 행정위, 남가주 한미노회 해산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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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열린 제220차 총회 전경 [Photo: 한미노회 웹사이트]



미국장로교(PCUSA) 남가주하와이 대회(Synod of Southern California and Hawaii) 행정위원회는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성마가장로교회(St. Mark’s Presbyterian Church, 24027 Pennsylvania Avenue, Lomita, CA 90717)에서 열릴 시노드 총회(Synod Assembly)에 남가주 한미노회의 해산안을 상정했다. 

 

만약 이 해산안이 시노드 총회에서 가결될 경우 한미노회는 올 6월에 열리는 221차 총회(General Assembly)의 인준을 거처 해산하게 되며, 한인교계에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 우려된다.


그동안 남가주 대회는 한미노회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1999년 한미노회 행정위원회(일명 Hanmi AC)를 개설하고 전천후적으로 걸려있는 노회의 모든 행정체계 및 교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결과는 미국장로교가 원하는 노회의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대회행정위원회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이 중요한 시기에 그동안 총무/서기대행으로 한미노회를 이끌어 오던 양  인 목사는 한미노회 웹사이트를 통해 2014년 3월 12일자로 모든 직분에서 사임함을 공고하고, 노회의 규칙에 따라 서기대행으로 원영호 목사(새장로교회)가 지명됨을 발표, 그 배경 또한 많은 의문을 낳고 있다. 또 한미노회 대변인 격인 총무 없이 열리는 이번 ‘시노드 총회’에서 한미노회 해산 건의안이 가결될 것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남가주하와이 대회는 산하에 한미노회를 비롯해 8개의 노회가 있으며, 지역은 남가주와 하와이를 포함하고 있다. 한미노회를 제외한 7개의 미국노회는 모두가 지역별 경계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미노회는 한인교회의 특성과 이민교회의 현실을 반영하여 지역경계가 없는 특권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24개의 한인교회가 노회를 구성하고 있다. 

 

만약 한미노회가 남가주에서 해산되게 되면, 한미노회 소속 교회들은 지역에 따라 7개의 미국노회로 옮겨가야 하는데, 각 교회마다 노회별 기준을 맞춰야 하므로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 

 


시노드 한미AC 리포트 원본:

http://synod.org/PDF2014/HanmiAC_Report_to_Mch29_Assembly-revised_03.18.14.pdf



▶관련기사: 한미노회 해산안 통괘됐다. http://mijutimes.com/ArticlesKo/41868

 

 

영숙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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