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일

Miju 2014.02.05 04:37 조회 수 : 9233

한국교회 신뢰도 가톨릭, 불교만 못해


사랑의교회투시도.jpg

▲현대판 바벨탑을 연상시키는 사랑의교회 신규건축 건물 투시도(해당 기사와는 관련없음) [사진: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캡쳐]


한국 기독교가 또 다시 부끄러운 일을 당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조사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의 결과가 그것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홍정길 목사, 이하 기윤실)과 글로벌리서치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여론조사 '2013년도 한국교회 신뢰도'에서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의 응답자 중 19.4% 로 2010년도에 비해 약 1.8%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성인 10명 중 2명만이 기독교에 대한 신뢰를 보인 셈이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44.6%, '보통'이라는 응답은 36.0%다.


종교별 신뢰도에서는 가톨릭이 29.2%로 가장 높았고, 불교가 다음으로 28%, 개신교 21.3%, 유교 2.5% , 원불교 1.3%  순으로 주요 3개의 종교 중 개신교의 수치가 가장 낮았다.


한국교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최우선적 개선점으로 비기독교인들은 '타종교에 대한 태도'가 26.9%로 가장 높게 응답한 반면, 기독교인들은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인들은 '교회 지도자 자질' 25.7%, '불투명한 재정사용' 21.5%, '성장제일주의' 17.8%, '교인들의 삶' 16.8%,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 14.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교회가 신뢰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활동으로는 '윤리와 도덕 실천운동' 45.4% 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봉사 및 구제활동' 36.4%, '환경 및 인권 등 사회운동' 7.2%, '학교 운영 등 교육사업 활동' 4.3%, '문화예술 활동' 3.8% 등으로 응답했다.  


특히 종교인의 정치참여 활동에 대해서는 반대 또는 적극반대 의견이 74.6% 로 찬성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번 종교인들의 정치참여에 대해 다수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


송택규 목사(크리스천영성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일이다"며, "한국교회가 더 이상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도덕과 윤리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여전히 어두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흥식 교수(기윤실) 또한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윤리성 회복"이라고 전했다.


기윤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10년 조사와의 연속성을 염두해두고, 시대적 상황에 맞는 설문 문항을 추가해 공신력을 강화했다"고 밝했다.  한편, 기윤실이 2008년부터 3년동안 진행한 한국교회 신뢰도 조사의 평균 신뢰도는18.3%에 불과했다.



송금관 기자  mijutimes@gmail.com

 

Copyright ⓒ 미주타임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되자

KLCA 주최 다민족 조찬기도회 ▲KLCA가 22일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제9회 다민족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안·라티노 커뮤니티 협회(Korean Latino Community Association, 대표 김태현 회장, 이하 KLCA)가 주최하는 제9회 다민족 조찬기도회가 오늘...

일자: 2014.02.22 / 조회수: 94043

고 이선주 목사 천국환송예배

팔로스 버디스 그린 힐즈 공원묘지에 안착 ▲고 이선주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10일 타계한 고 이선주 목사의 장례식이 14일(금) 오후 3시 팔로스 버디스 (Parlos Verdes)의 그린 힐즈 공원묘지(Green Hills Mortuary Park)에서 약 200여명의 하...

일자: 2014.02.15 / 조회수: 10076

샤론 데이 RNC 공동의장 미셀 박 · 영 김 후보 지지

공화당 라운드 테이블에서 지지 의사 밝혀 미국 전국공화당협회(RNC) 여성 공동부의장인 샤론 데이가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부위원장과 영 김 가주하원의원 65지구 후보 등 4명의 오렌지카운티 여성 후보들을 지지한다고 지난 6일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된 '공화당 아시안 ...

일자: 2014.02.08 / 조회수: 14083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일

한국교회 신뢰도 가톨릭, 불교만 못해 ▲현대판 바벨탑을 연상시키는 사랑의교회 신규건축 건물 투시도(해당 기사와는 관련없음) [사진: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캡쳐] 한국 기독교가 또 다시 부끄러운 일을 당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조사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

일자: 2014.02.05 / 조회수: 9233

실질적 도움주는 웹사이트 공개강좌 열어

미주장신대 주최 ▲강좌를 마치고 좌로부터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 크리스천월드 권지현 사장, 산타페 언어문화 교육원 디렉터 강우중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이하 미주장신대)가 웹사이트 제작 공개강좌를 열었다. 최근 지역 사회와 교...

일자: 2014.01.25 / 조회수: 18302

버려지는 우리 아이들 '둥지찾기' 위탁양육 가정 모집

사랑을 나눌때 포근한 보금자리가 됩니다 한인가정상담소와 아동보호국 발벗고 나서 ▲필립 앨 브로닝 LA카운티 아동보호국 국장이 22일 LA County Hall of Administration 건물 앞에서 한인가정상담소와 함께 펼치는 한인 포스터케어 가정 모집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가정상...

일자: 2014.01.25 / 조회수: 86730

친한파 마이크 혼다 의원 후원의 밤

위안부 결의안의 산파 ▲지난 22일 JJ그랜드 호텔 만찬장에서 위안부 결의안에 앞장서온 친한파 마이크 혼다 의원 후원기금행사가 열렸다. 위안부 결의안에 앞장서온 친한파 마이크 혼다(72. 민주당·샌호세)의원 후원기금행사가 태평양은행 주관으로 지난 22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약...

일자: 2014.01.25 / 조회수: 11344

목회자들의 특이한 전도전략 탑 12위

목회자들의 '경건한 리얼리티 쇼'는 어디까지... 이달초 캘리포니아의 한 목사는 믿음의 또다른 측면을 알아보기 위해 1년 동안 무신론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발표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라이언 벨(Ryan Bell)은 실제로 그의 메시지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비정통적...

일자: 2014.01.16 / 조회수: 20325

미주타임즈 로고

일자: 2014.01.16 / 조회수: 9917

이민 111주년 기념 태극기 현기식

이민선조들의 삶을 기리고 한인사회 번영을 기원 오늘 13일(월) 오전 9시 30분 미주 한인이민 111주년을 맞아 미주한인재단 USA(총회장 박상원)가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태극기 현기식을 갖고 있다(왼쪽부터 빈센트 김 변호사, 앤드루 리카 굿사마리탄병원장,...

일자: 2014.01.13 / 조회수: 40658

처치웹사이트에서 미주타임즈로 새롭게 출발

미주의 대표 포털 인터넷 신문 지난 한해에도 저희 '처치웹사이트(Churchwebsite.net)'에 보여주신 독자의 극진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 1월 1일을 맞아 그동안 아껴주시던 '처치웹사이트'는 홈페이지 제작사로 그 이름을 이어가며, 새롭게 '미주타임즈(MijuTimes.c...

일자: 2014.01.07 / 조회수: 9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