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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눌때 포근한 보금자리가 됩니다

한인가정상담소와 아동보호국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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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앨 브로닝 LA카운티 아동보호국 국장이 22일 LA County Hall of Administration 건물 앞에서 한인가정상담소와 함께 펼치는 한인 포스터케어 가정 모집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와  LA카운티 아동보호국(LA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ervice, 임시국장 필립 앨 브로닝)이 함께 지난 22일(수) LA County Hall of Administration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아이들의 포스터 케어(위탁양육) 가정 모집 캠패인'을 2014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6개월간의 시행을 거쳐 진행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행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카니 정 소장은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학대나 방임, 질병이나 그 밖의 여러 안타까운 사정으로 친부모를 떠나게 되는 아이들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너무나 많이 있다"며, "어린 아이들에게 임시로 안전한 가정 환경을 제공하여 친부모와 재결합 할 때까지 위탁양육을 돕고자 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필립 앨 브로닝 국장은 "현재 LA카운티에만 3만7천명에 가까운 숫자의 아이들이 아동보호국의 보호아래 있다"며, "그 중의 800명의 동양계 어린이들이 '포스터 케어(Foster Care) 시설에 속해있는데, 그 중에 한인 아이들도 있으나, 현재 알려진 포스터 케어 가정 중 한인 가정의 활동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에스떼-송.gif한인가정상담소 에스때 송 프로젝트 메니저가 위탁양육 '둥지찾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가정의 불화와 폭력으로부터 고통 당하고 상처받는 아이들의 예를 들어 말하는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에스떼 송 메니저(한인가정상담소 프로젝트 담당)는 "아동보호국의 보호 아래 포스터 케어에 속한 한인 아이들은 한인 가정이 없어 타인종의 집에서 임시로 살게 되면서 음식, 언어, 문화 환경의 변화에 따른 또 다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한인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와 언어로 친근하게 대할 수 있는 한인가정의 포스터 케어가 가능하게 되어 뜻하지 않게 친부모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안타까운 사정의 한인 아이들이 한인 가정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가정은 아동보호국의 소셜워커와 함께 이 과정의 준비와 교육을 통해 시작하게 되며, 여러 지원을 통해 포스터 자녀와 포스터 부모가 일정의 시간동안에 가족이 되어 지낼 수 있다.  이러한 위탁을 통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리게 되며 어린이가 18살이 될 때까지 정부에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소정의 재정과 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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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포스터케어 가정 모집 캠페인에서 현재 포소터 부모 역할을 하는 한 참가자가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터 페밀리 자격조건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포근한 보금자리를 줄 수 있으면 된다  ▷포스터 부모의 나이가 18세 이상  ▷독신, 기혼, 이혼 등 상관없다  ▷최소 수입의 규정은 없다.  다만 개인의 재정 상태가 안정적이면 된다  ▷주택 또는 아파트 임대, 개인 주택 소유에 구해받지 않는다  ▷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알코올, 약물 중독 등의 범죄 전력이 없어야 한다.


▷홈페이지: www.kfamla.org

▷둥지찾기 캠페인: http://mijutimes.com/OurStoryKo/37907

▶ 문의: 1-844-K-FAMILY(1-844-532-6459), (213)389-6755  에스떼 송 프로젝트 메니저



송금관 기자  miju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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