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밀알선교단 신임 단장, 이종희 목사 취임
"이영선 전 단장은 미주밀알총 단장으로 총지휘를 역활 담당"
▲ 남가주밀알선교단 신임 단장 이종희 목사 취임식 및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남가주 대표적인 장애인 단체인 "남가주밀알선교단"의 신임 단장에 이종희 목사가 1월 25일 오후 4시 오랜지카운티한인교회(담임 이용진 목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중기 목사(북가주밀알 단장)의 사회로 열린 취임식에는 김영길 목사(미주밀알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재서 목사(세계밀알연합 총재)의 인사말에 이어 신임 단장인 이종희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이어 남승수 목사(남가주밀알 이사장)와 전 남가주밀알 단장인 이영선(현 미주밀알 총단장)의 감사말씀이 있었다.
이종희 목사는 "그동안 전 단장인 이영선 목사님이 남가주 밀알을 잘 이끌어주셨음에 감사함을 전하고, 신임단장으로서 새로운 변화를 기하기보다는 내실을 좀 더 다져나가려고 한다"며 "밀알의 3대 목표인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 이라는 모토에 맞게 장애인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분들을 돌아보며, 지역교회와 좋은 관계성을 가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목사는 앞으로의 밀알 사역에 대해서는 "남가주지역 교회가 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 된다"며 "그러기에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는 교회가 아닌 아름다운 모습을 통하여 지역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뿐 아니라 복음에서 멀어져간 영혼들을 다시금 회복시키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아야 할 줄 안다. 밀알선교단은 선교단체지만 지역교회와 협력을 통해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사역을 감당하길 원하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이웃을 자신의 몸같이 사랑 할 수 있는 남가주 교계와 밀알선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5년 밀알장애인복지기금 수여식"이 함께 행해져 신임 단장 취임식을 더욱 빛냈다. 밀알장애인 장학금은 장애인 장학생 14명을 선발해 각각 3600달러의 장학금을, 꿈나무 장학생 23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J&J, 일반, J 꿈나무, 근로 복지생, Edison 장학생 등 총 88명의 밀알 장학생들에게 152,000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밀알장애인복지기금 수여식은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나 자금면에서 더욱 커지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수여된 장학금 액수만 1,810,000 달러가 된다.
남가주밀알의 신임 단장이 된 이종희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교를 졸업한 후 동신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했다. 그리고 장애인 사역을 위해 총신대학교 기독교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장애사역을 한 동기는 총신대학교 신입생 시절 가입한 '밀알선교단' 동아리 활동을 접하며 장애사역에 대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고, 군 제대 후 복학하면서 토요일마다 인감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사역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현제는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학위 과정을 밝고 있다.
다니엘 방 기자
미주타임즈
▲ 취임사를 하고 있는 남가주밀알선교단 신임 단장 이종희 목사
▲ 전 단장인 이영선 단장과 신임 단장 및 관계자들
▲ Milal Sing Language Team
▲ 밀알 LA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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