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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까'

BKS 2014.06.03 05:59 조회 수 : 3204


'위기의 시대,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까'
한목협 제26차 열린대화마당...손인웅, 최희범 목사, 변상욱 대기자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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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시대,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한 한목협 열린대화마당 © 한목협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지난 29일 오후 3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에서 한목협 운영위원과 목회자 80여 명이 모여 "위기의 시대, 한국교회의 역할을 논한다!"라는 주제로 제26차 열린대화마당을 열고 대안을 모색했다.
 
한국교회가 이웃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며 과연 어떤 방식으로 위기의 시대에 십자가의 정신을 가지고 제 역할을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교회의 현재의 자기점검과 그 너머의 희망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기획된 이날 열린대화마당은 최은식 신부(한목협서기, 성공회, 강동교회)의 사회로 손인웅 목사(한목협명예회장, 예장통합, 덕수교회원로), 최희범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상임총무), 변상욱 대기자(CBS 기독교방송)가 발제자로 나섰다.
 
김경원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예장합동, 서현교회)는 환영인사를 통하여 "한국교회는 역사적으로 소망의 그루터기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었지만, 현재의 한국교회는 위기 앞에서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기의 시대에 십자가의 정신을 가지고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이번 열린대화마당을 통하여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최은식 신부(한목협서기, 성공회, 강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제 시간은 손인웅 목사(한목협명예회장, 예장통합, 덕수교회원로), 최희범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상임총무), 변상욱 대기자(CBS 기독교방송)가 발제자로 나섰다.
 
모두 발제를 한 손인웅 목사는 "세월호의 평형수 경우에서처럼 복원력을 가진 힘을 키우기 위하여 한목협을 중심으로 건강한 세력이 커져가며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희범 목사는 "한국 교회의 내외적인 위기의 요인을 진단하고 거룩한 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예배의 복원을 강조했다. 또한 성경적 가치와 역사적 안목을 가진 인물이 한국 교회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상욱 대기자도 한국 교회의 위기와 쇄신에 발제를 하면서 오는 8월 교황 방한을 언급하면서 한국 교회의 쇄신을 강조했다.
 
변 대기자는 "겸손과 단순함, 진정성이 담긴 언행, 유머를 섞은 쉽고 구체적인 표현, 그리고 언행의 일치를 갖춘 교황이 등장했고 우리나라에 온다."며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신자유주의의 혼돈 속에서 정신적 영적 인도를 갈구하는 절박함이 있는데 교황이 답을 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교회에 대한 즐거운 상상. 한국 교회에는 이것이 없다. 위기를 넘기려면 사람들에게로 다가가야 한다."며 "커뮤니케이션은 소통 방식이 아니라 관계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차 문제는 방향성의 설정이다. 지금 교회의 위기는 사회로부터의 단절과 신뢰의 상실이 가장 치명적"이라며 "따라서 우리의 필요,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필요를 채우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 쇄신의 1차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구 목사(한목협 상임총무, 예장고신, 시온성교회)가 좌장을 맡은 논찬시간에 논찬자로 나온 김원배 목사(한목협 상임회장, 기장, 꿈동산교회)는 한목협이 위기의 상황 가운데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한목협의 역사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한목협의 과거의 노력을 발판으로 삼아 시대의 징조를 읽는 믿음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국 사무총장(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전 동아일보문화부장)은 외부에서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모습에 대하여 논하며 "사회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목협은 6월 24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제16회 전국수련회를 개최한다.


[지저스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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