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은 13일(목) 오후 2시경 아프가니스탄 IS 이슬람 국가 무장 세력의 근거지에 GBU-43/B MOAB(Mother of All Bombs)을 떨어뜨렸다.
MOAB는 닉네임으로 핵무기가 아닌 폭탄으로는 가장 크고 강력해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으며, 실전에서는 오늘 처음으로 사용됐다. 길이 10 미터 정도에 3만 파운드의 무게의 폭탄 투하는 폭격기가 아닌 MC-130라는 수송기로 이뤄졌으며, 살상력은 좌, 우 1마일까지의 넓이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미 대변인은 이번 폭격의 목적은 미군과 아프카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정규군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성공적인 이벤트'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