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LA지역)를 위한 사이버대학 교육설명회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소속 21개 대학 중 8개 대학 참가"
▲ 대한민국 재외동포를 위한 사이버대학 교육설명회 관계자 및 LA 지역관계자들
대한민국 재외동포(미국LA지역)를 위한 사이버대학 교육설명회가 6일과 8일 오후 2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송정명 박사)와 한길교회(담임 노진준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교육설명회는 해외 최초로 대한민국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하 원대협, 회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학교 총장) 소속의 21개 사이버대학을 대표하여 8개의 대학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참여대학은 경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8곳이며, 이들 대학의 시스템을 통해서 한국 IT의 놀라운 발전을 목격하는 자리가 되었다.
1차 교육설명회는 원대협의 김영철 사무국장이 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정무성(원대협 부회장, 숭실사이버대 부총장), 김현명(LA주대 한국총영사), 전석호(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쥴리(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의 순으로 인사말씀이 있었고, 이어 'LA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식이 있었다. 본 양해각서 채결에 의해 이 두 기관의 추천을 받은 재외동포의 경우 30 - 50%의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입학금 면제 및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원대협 발전기획위원회 위원장)는 "한국 사이버대는 2001년 6천여명의 재학생으로 출범하여 지속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 2014년 현제는 10만8천여명의 재학생이 있는 대한민국 고등교육법상의 정식인가된 대학으로 발전했다"며 "사이버대학은 미래의 대학이다"는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질적인 성장에는 "초창기 재학생 분포가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생 위주였다면, 현제는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전체 재학생의 53%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은퇴 후 제2의 커리어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교육열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영규 총장(원대협 회장, 국제사이버대학)은 지면 인사말씀을 통해 "대한민국 700만 재외동포들에게도 IT 강국의 인프라를 활용한 사이버대학들을 통해 재교육, 전문교육, 직업교육 등 창의적인 교육문화를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로인해 재외동포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질 높은 사이버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8개 참여대학의 대표들이 대학별 현황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학교가 밝히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 경희사이버대학교 - 고등교육법에 정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입학 후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각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 대구사이버대학교 -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전문과목들을 갖추고 있다.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 글로벌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실용 문화예술을 특성화 하고 있으며 최고의 인적, 물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 국내 최대 재학생, 국내 최저 수업료, 국내 최대 장학금 등의 놀라운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외부에서 인정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 서울사디버대학교 - 3개 계열 19개 학과가 모두 특수화학과이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는 학교이다. 1년 4학기제이며 사이버대 최대규모의 장하혜택을 마련하고 있어서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이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 1997년 교육부의 가상교육실험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가상교육연합'이 2001년 교육붕의 인가를 받아 설립한 대학으로(당시 한국사이버대학) 2009년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그로 전환하여 개교하였으며, 2012년 6월 한국 최초의 대학이자 기독교 대학인 숭실대학교와 하나가 되어 숭실사이버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 원광디지털대학교 - 원광학원의 60년 교육전통을 바탕으로 열린교육, 평생교육을 지향하며, 21C의 가장 핵심분야로 떠오르는 웰빙건강, 한국문화, 실용복지의 페러다임에 부응하여 시대변화에 적응력을 배양하고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 한양사이버대학교 - 교육부 원격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1위, 국내 사이버대학 중 학생수 1위, 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학생수 1위,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주 8회 선정 1위, 정부지원 우수 콘텐츠 11개 선정 1위, 국내 사이버대학 중 장학금 혜택 1위 등 많은 부분에 최고의 명문대임을 자랑한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사이버대학의 장점은 미래지향적인 교육이고, 전세계 어디서든지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는 않았다. 정규학교의 이름으로도 많이 악용되고 있는 학위판매행위나 부정행위가 통신이나 원격학교를 통해서 더욱 만연될 수 있다는 걱정도 없지 않은 것이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한국의 IT 수준으로 이에 답했다. "원대협 소속의 사이버대학의 학점관리는 오프라인 학교보다 더 철저합니다. 예를 들면, 학생이 컴퓨터 화면에서 2분간만 반응을 하지 않으면 라인이 자동 끊기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미국 최고의 사이버대학인 피닉스대학과 비교해서 훨씬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설명회는 원대협의 취지대로 재외동포에게 한국의 온라인교육의 특성화된 강점을 잘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오프라인에 익숙한 교포사회에 온라인교육의 홍보효과도 얻었고, 또한 직접 입시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사이버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다니엘 방 기자
미주타임즈
▲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사이버대학 현황과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LA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국학교연합회의 양해각서 체결식 장면.
▲ 정무성 원대협 부회장(숭실사이버대학교 부총장)과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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