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 미션 안에 있는 조각 중 하나.
예수가 너무 근육질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도 여자의 표정이 맘에 들어 한 컷 찍었는데
알고 보니 남자 여럿 바꾼 사마리아 여인이었다.
예수도 여자의 표정이 맘에 들었나 보다.
여느 남자들처럼 물 달라 말 붙이더니,
우물가에서 긴긴 대화를 나누셨다.
오간 내용은 "물, 생수, 예배, 신령과 진정..."
사마리아의 첫 전도자가 된 건,
낯선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 여자였다.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조영숙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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